복실이





작년 제주 하야트에 갔을때 호텔에서
바둑이 인형을 하나 받았다.

아이가 좋아하며 복실이라고 이름도 지어주고 
(무려 영어 이름이라더라)
복실이 주스 마신다면 입에 물고;;
복실이 지팡이 짚고 다닌다며 계속 손에 들고다니던 애착 인형이었는데,

지난주 제주도에서 부주의하게 잃어버렸다. (!)

하야트 호텔은 매년 십이지 동물로 
인형을 만들어서 마케팅 하는걸로 유명한데,
이 바둑이가 그 인형이었다

문제는 제주하야트가 올 가을에 쇼어로 바뀌며
기존 브랜드가 붙어있던 모든것을 처분하여 구할길이 막막해졌다.
(매점에서도 팔았다는데)

중고나라에서도 자주 거래되는 물건이 아니라서
더 난감해졌다 

호텔리어분의 도움덕에 수소문해서 
공급처를 찾아 문의하니
다행히 마지막 남은 하나가 있다기에 
부랴부랴 구입했고, 지난 주말에 도착했다

일주일간 조마조마 했지만, 
이젠 서프라이즈로 꺼내줄일만 남았다.
언제가 좋을까?  
다시 두근거린다 ;)


크리스마스에도 복실이... 기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