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슨 모베리오 BT-200
제작년에 AR을 위한 스마트 글라스인 모베리오 BT-200을 구입했다.
원래는 운전하면서 네비를 띄워보려 했는데
크고 무겁고, 케이블도 걸리적거려서 포기했다. (그리고 시야를 가려서 위험했다)
크고 무겁고, 케이블도 걸리적거려서 포기했다. (그리고 시야를 가려서 위험했다)
대신 팀뷰어로 데스크탑에 원격접속해서 작업을 해봤는데,
해상도도 낮고 인터페이스도 답답한게 휴대폰만 못하여 (960 x 540)
가끔 애니메이션이나 보는 용도로만 써왔다.
가끔 애니메이션이나 보는 용도로만 써왔다.
장점으로는 이 스마트 글라스는 광학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영상을 양쪽 눈에 투영하여 결합시키는 방법인데, 제작에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대신
몰입도가 높고 내가 어떤 화면을 보는지 밖에서 알 수 없다.
영상을 양쪽 눈에 투영하여 결합시키는 방법인데, 제작에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대신
몰입도가 높고 내가 어떤 화면을 보는지 밖에서 알 수 없다.
(영상을 글라스 내부의 미러에 투영)
(하지만, 이 미러때문에 밖에서 보면 눈동자가 이상하게 보임)
< EPSON BT-200 >
단점으로는, 스마트폰 화면을 단순히 미러링 하는 구조였으면 좋았을텐데,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컨트롤러에서 사용자 앱이 실행되는 구조인 점이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CPU 성능이 부족해지고,
OS 업데이트 지원도 끊겨, 최신앱은 깔수도 없는 상태가 되버렸다.
게다가 Play store 없이 MOVERIO Market 이라는 독자적인 앱 생태계를 꾸몄는데,
MOVERIO는 이 마켓을 통해서만 앱 설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BT-200 MOVERIO Market 종료
문제는, 원래도 시들했던 마켓인데,
엡슨이 BT-200 기종에 대해서 MOVERIO Market 을 닫겠다고 한 것이다.
[Important Announcement] Closure of BT-200 MOVERIO Apps Market
이후 만약 기기를 초기화 시킨다면,
아무런 앱도 못깔게 되고 '정말 쓸모없는 기기' 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최초 당시의 앱은 쓸만하고, 기기는 고장나기 전까지 계속 써야하기 때문에
모베리오 BT200 초기화 후, app 설치방법을 구상해봤다.
(최소한 동영상 재생 앱이라도 있으면 효용성이 있는놈이라)
MOVERIO Market 앱 백업
우선 현재 설정된 MOVERIO에서 앱을 APK로 추출하여 백업해야한다.
이것마저 없으면 난감한데,
일부 전용 앱이 있어서 APKmirror에서 구할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주요앱>
- Player Liz :동영상 플레이어
- Splashtop Personal - Remote PC : 원격접속앱 (PC)
- 팀뷰어 : 원격접속앱 (PC, 안드, 등)
- AirDroid : 원격접속앱 (PC, 안드 등)
- DJI Ultimate Flight : 드론 컨트롤러 (팬텀) (매빅 가능여부는 모름)
Total commander를 설치하고 Top 화면의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을 누르면
설치된 앱 전체 목록이 나오는데, SD카드로 복사하면 APK로 추출 된다.
이 APK는 별도로 잘 보관해야 한다.
모베리오 BT200 초기화 후, Market 없이 app 설치하는 방법
* 안드 4.0 이라서 앱 버전 제한. 외부 USB는 키보드 마우스만 가능하고,USB 디스크는 인식 안됨.
* APK를 네트웍으로 다운로드하거나 SD 카드에 copy 하여 설치
* 모베리오는 구글스토어가 없고 자체 마트에서만 다운 가능하나,
초기화 직후부터 다음의 방법으로 설치/사용 가능
- 전원 켜기
- USB 젠더로 키보드 (또는 키보드+마우스) 연결하기
- WiFi 연결설정
- 앱 설치 보안 해제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소스 설치' 허용)
- 모베리오 기본앱인 인터넷으로 Apkmirror 사이트 접속
- Total commander 2.80 다운로드. 다운로드 완료 되면, 설치
(만약 설치를 못눌렀을 경우, 모베리오 기본앱 중 '다운로드' 에서 apk 클릭, 설치) - 백업해둔 모베리오 스토어 app을 SD 카드에 복사하여 기기에 넣고,
Total commander 에서 접근, apk 설치